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13일 오후 하방 압박을 받는 가운데 리플의 시세가 극적으로 하락하는 중입니다.
655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5%의 하락세입니다.
리플은 지난 10월 초부터 단기 랠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 SEC와의 소송전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특히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두고 리플이 최근 소위 힌먼 문서 공개를 끌어낸 점이 주효했습니다.
이에 앞서 2020년 12월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크리스 라슨 리플랩스 공동창립자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 리플은 약식판결 종료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윌리엄 힌먼 전 SEC 임원이 작성한 본 문서 공개는 리플의 승소 가능성을 약간이나마
끌어 올렸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다만 최근 상황이 또 달라졌는데요,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최근 소송이 내년 상반기에결론날 것이라 밝히며 시세가 하락하는 중입니다.
소송전 자체는 리플에 다소 유리한 경향도 있으나 그 결론이 생각보다 늦게 날 것이라는
전망에 리플의 상승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